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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업기상도] 코로나로 해 뜬 기업 vs 악재 터진 흐린 기업

2021-12-26 9 Dailymotion

[기업기상도] 코로나로 해 뜬 기업 vs 악재 터진 흐린 기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도 연말이 우울합니다.<br /><br />비대면 호황 맞아 보너스 준 기업도 일부있지만 다수 소상공인들은 2년째 대목 놓쳐 망연자실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로 잔뜩 찌푸린 연말에 호재 만난 기업, 또 그렇지 못한 기업, 기업기상도로 살펴보시죠.<br /><br />김종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내년을 경제 정상화 원년으로 삼겠다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연초 희망과 달리, 연말 앞두고 더 악화한 코로나 상황이 걱정이지만 치료제 도입 계기로 반전 기대하며 2021년 마지막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.<br /><br />첫 맑은 기업 SK하이닉스입니다.<br /><br />1년 만에 인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인수 마지막 관문 뚫었습니다.<br /><br />인수자 선정은 됐고 8개국 반독점당국에 허가 신청했는데 문제는 중국이었죠.<br /><br />미-중 갈등 핵심에 반도체가 있고 미국이 중국의 해외 반도체 기업 인수도 막은 터라 몽니 걱정됐는데 1년 만에 허가 났습니다.<br /><br />자국에 인텔 공장 있고 세계 최대 반도체 수입국인 중국 처지에 막을 상황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미국이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용 네덜란드산 첨단장비 반입 막는 문제가 남았죠.<br /><br />SK 가운데 놓고 벌어지는 미,중 감정 싸움, 기업 그만 괴롭히고 직접 해결하길 바랍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이른바 뜨는 명품앱 발란, 트렌비입니다. 명품시장 급성장으로 성장세가 폭발적입니다.<br /><br />백화점 개점 전 대기, 일명 '오픈런' 열기가 온라인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화점보다 명품 싸게 파는 앱 사용자가 연초 3배 되며 135만명 넘었고 특히 발란,트렌비 성장률은 600% 가깝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사고 싶은데 눈에 띄기도,줄서기도 싫고 다 주고 사긴 아깝다는 사람들 몰린 결과입니다.<br /><br />한국 명품시장이 16조원쯤 돼 세계 7위랍니다.<br /><br />경제 규모 감안하면 미국, 일본보다 더하던데요.<br /><br />대기손님 넘치니 장사도 잘 되는 거겠죠.<br /><br />이제 흐린 기업입니다.<br /><br />먼저 LG에너지솔루션, 삼성SDI, SK온 전기차배터리 3사입니다.<br /><br />안팎 악재에 증시서 충격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원자재값 폭등에 이익 준다, 배터리 직접 만든다는 자동차 회사 속출한다는 이유에 주가가 너무 올랐다는 이유도 있습니다.<br /><br />LG에너지솔루션 대주주 LG화학은 1년내 최저가까지 갔고 70만원 넘던 삼성도 60만원대로 밀렸죠.<br /><br />SK온 대주주 SK이노베이션이 나았지만 하락은 못면했습니다.<br /><br />LG와 SK는 투자재원 찾아 상장 추진하는데도 부담입니다.<br /><br />안 사쓰고 못배기는 기술 초격차 없이는 이런 일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KB, 신한, 하나, 삼성, 현대 등등 카드사들입니다.<br /><br />수수료 또 내려갑니다.<br /><br />카드 수수료는 3년마다 재산정합니다.<br /><br />때가 됐는데 금융위원회가 4,700억원쯤 수수료 깎을 여력 있다고 하자마자 연매출 30억원 미만 가맹점 수수료 내린답니다.<br /><br />3억원 미만 0.3%포인트, 5억원까지는 0.2%포인트, 10억원까지는 0.15%포인트, 30억원까지는 0.1%포인트 내립니다.<br /><br />너무 비싸면 깎는게 맞죠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카드사들을 현금서비스.<br /><br />대출 같은 고금리 장사로 내모는 건 아닌지, 가맹점보다 훨씬 많은 소비자 편익이 줄 것은 고려했는지 생각해볼 일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엔 한국전력, 가스공사입니다.<br /><br />에너지값 급등에 소매가격 올려야 하는데 또 묶여 조단위 손실 나게 생겼습니다.<br /><br />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연초 전기, 가스요금 다 동결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에너지값 급등에 연간적자나 빚이 각각 4조원대 1조5,000억원대로 폭증한다는 우려도 물가, 선거 이런 말 앞에선 안통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"다음에 보자"던데 나중에 올린다면 결국 조삼모사란 말밖에 안됩니다.<br /><br />비싸면 덜 쓰는 게 맞지 주주들 손실은 누가 메워주나 모르겠네요.<br /><br />마지막으로 HMM, 고려해운, SM상선, 팬오션 등 해운사들입니다.<br /><br />수천억대 담합 과징금이 임박했습니다.<br /><br />3년전 신고된 담합사건 결론이 다음달 12일 나옵니다.<br /><br />처음 말씀 드린 곳 포함해 국내 11곳, 해외 12곳 해운사가 걸렸습니다.<br /><br />15년간 신고 없이 122번 운임 협의한 것은 명백한 담합이란 게 공정거래위원회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물론 해양수산부는 신고 필요없는 협의라며 맞서고 있죠.<br /><br />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"법대로 하겠다"고 여러번 말했죠.<br /><br />다만 계산대로면 과징금이 8,000억원쯤인데, 이건 좀 줄 수 있다고 하네요.<br /><br />중국 진출 기업 80% 이상이 현지 기업 대비 차별, 규제를 느낀다, 한 재계단체 조사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외국기술, 돈 아쉽던 중국이 '토사구팽' 나선 셈인데요.<br /><br />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으면 안된다는 말 되새기며 새 글로벌 전략 짤 때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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